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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공예 할때 꼭 들기름을 써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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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송아트 조회 3,032회 작성일 19-08-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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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가정에서 집집마다 흔히 종이장판을할때 거의 들기름을 발랐다는데 이는 다른이유가 아니라 주위에 구할수있는 잘 알려진 기름중에 이것이 가장 맑기때문입니다. 종이장판에 기름처리를 않으면 쉽게 습기를 받아 잘 헤어질것입니다.


그런데 한편 여기서 만약 싸고 보다 쉽게 구할수있는것으로 돼지기름같은 것을 바르면 접촉에서 끈적거리며 먼지와 때를 타서 도저히 안됩니다. 실험해볼것도 없습니다.


들기름은 이 점착성이 여타에 비해 없어서 기름을 발라도 종이가 좀 까슬까슬한 면이 있어 대개 이위에 콩대미라고 콩이나 콩가루를 찐것을 바로 자루에 싸서 뭉쳐 문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콩기름기가 더해져 종이장판이 더욱 미끄럽고 윤나며 튼튼해 집니다.


이뿐 아니라 앞서 묻는대로 들기름은 또한 나무가구에도 제일 쓰여왔는데 말했듯이 돼지기름이나 광유 같은 것은 녹스고 낡은 고철기구같은것을 닦아 기름으로 윤을내어 장식용으로 두는데잇어 싸게 쓸수있는 정도고 특히 도색하지 않고 원 나뭇결을 살리는 고급 나무가구같은 경우에는 더욱 이 들기름을 이용해 발라 윤기를 내어주거나 혹 이 대신에 간이로 콩대미를 해 닦아주는 경우가있습니다.


또한 그 요령으로 특히 추운 겨울날 같은때에 그냥 바르지 말고 들기름을 팔팔 끓여 열을 타서 바르면 아주 깊이 잘 먹일수있습니다. 이외 들기름은 단지 끈적이지 않아 때를 타지않으면서 습기로부터 보호해줄뿐 아니라 미관으로도 나무의 원색을 살리면서도 그리 튀지 않는 맑은 윤을 내어주고 도 이렇게 자주 바르고 닦아주면 세월이 흐르면서 나무의 특성에 따라 다소 차이는 나겠지만 더욱 발그레 발색하게된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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